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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토(엘에이)에 들어가기 전, 하와이에서 꽉 찬 5일을 있다가 간다.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Honolulu international airport = 2017년 부로 Daniel K. Inouye airport)까지 딱 9시간 비행!


여행 다니기에 좋은 계획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밤에 출발 하와이에 아침 8시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잤으면 시차적응도 한방에 해결되는 좋은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나 어쩌면 바로 숙소를 가지 못하니 불편할수도 있겠다. 비행기는 어쨋건 피곤하니까.




하와이를 한국의 제주도라고, 미국스럽지만 미국과는 많이 다른 곳이라고 생각하고 왔다.


 

단위 - 온도


그러나 어쨋건 미국이다. 온도 단위 부터 다르다. 

섭씨가 아니라 화씨다. 다행히 중학교 때 나름 외워둔 20년간 써본적 없는 공식이 이곳에서 빛을 발한다. 계산기를 두드릴 수 있지만 일단 30대의 말랑말랑하고 묵직한 원심분리기급 뇌를 유지하기 위해, 아 치매예방도 해야하니 머리로 계산해본다. 83F 라니까 얼추 28C 정도 되겠다. 대만족이다. 서울에서 십의 자리에 4를 몇번 봐왔는데 왠걸, 어쩐지 시원하다.


TC =(TF-32)/1.8

TF=9/5*TC+32

(100F 는 37.8C 체온이고 200F 는 93C, 대게 하와이가 76~90F 24.4C~32.2C)


대충 봐도 복잡하다. 온도 변환기는 널렸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단위는 화폐, 거리, 기름, 부피, 신발 사이즈 등 다 다르다. 하나씩 정리해야겠다.



릴리아 베이커리

http://www.lilihabakery.com/coffee-shop.html (홈페이지에 메뉴가 상세히 나온다)


< 출처 : https://www.hawaii-aloha.com/blog/2013/11/17/liliha-bakery-earns-high-ranking/ >





흔한 미국 드라마, 영화의 바 형식의 좌석에서 캐쥬얼하게 아침,브런치들을 먹고 계셨다. 바로 앞에서 분주하게 요리하고 주문받고 소소한 대화들을 나누신다. 유명한 맛집임에도 관광객 티나는 사람들, 동양인도 우리 둘뿐. 어리버리하게 일단 앉아서 로컬들 처럼 주문해봤다.




가장 하와이안? 스타일의 LOCO MOCO 와 FRENCH TOAST 를 먹어본다.



로코모코, 계란, 소고기패티, 흰쌀밥 맛이 없을 수 없는 아침!

계란의 익은 정도를 묻는다. sunny side up, eggs over easy 골라본다. 

계란은 사진처럼 아주 탱글탱글하게 신선함을 뽑낸다. 크기도 크다.

고기는 당연 맛있고 담백한 소스와 아주 어울린다.

흰쌀밥은 한국과 다른게 푸슬푸슬함이 더하다. 단맛?은 덜한것 같다.




프렌치 토스트, 특별함은 없으나 촉촉한 빵은 언제나 맛있다.



미국 식당에서 따로 카운터에 가서 계산 해본적이 없다.

다 영수증을 갖다 주고, 무튼 첨엔 비효율적?인 시스템, 여유부리는 듯한 시스템에 익숙해져야한다.

팁문화도!

상세하게 다른 글에서 다뤄봐야겠다.


아무튼 이렇게 아침을 먹고 숙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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