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출발
숙소는 와이키키해변에서 걸어서 0.6mile(1km)에 위치한 Airbnb 숙소. 하와이 현지 음식을 조리해보고픈 욕심에 조리시설이 갖추어진 곳을 택했다. 관광지라 그런지 저녁에 해변 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안전한 느낌(관광객이 무엇을 알겠냐 만은)의 장소.
사진의 물길은 에이러 와이 운하.
하늘은 정말 맑다. 여행 내내 산, 높은 지대 아닌 이상 푸르른 맑은 하늘의 연속이었다.
지나가다가 공원과 바다 - '마우나루아 만'(Maunalua Bay)
지나가다가 큰 공원과 바다가 보이길래 일단 주차! 여행 당시에는 일단 내렸지만 지금 지도로 보니 '마우나루아 만'(Maunalua Bay)이었던 것 같다. 서핑 준비하는 가족, 밴치에서 식사하는 분들, 산책하는 분들.. 아주 평화로웠다. 이런 초록초록한 드 넓은 공원과 에매랄드빛 바다가 접하는 곳을 처음본다.
하와이는 여기저기에 길다란 야자수 말고도 큼지막한 나무가 참 많다.
소피스피자 - Sophie's Gourmet Hawaiian Pizzeria
https://www.sophiespizzeria.com
쇼핑센터에 위치한 소피스 피자, 그리 크진 않으나 하와이 내에서도 맛집 소문이 났나보다.
뒷 문도 있으며, 야외에 3테이블 정도 있다.
백종원님도 다녀갔다. 사장님은 한국분이다. 종업원들이 Mr. Kim 이라 했던 것 같다. 한국말 하시는 지는 모르겠다.
메뉴는 홈페이지에 너무 잘 나와있다.
https://www.sophiespizzeria.com/menu/#sophies
일단 음료, 미국의 대부분의 식당은 음료를 컵으로 준다. 컵이 없다면 대게 자신이 음료를 들고와서 계산 하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탄산음료는 대게 컵사이즈를 주문해서 컵을 받은 뒤 내가 알아서 받으면 된다.
피자는 정말 맛있다.
소피스티케이티드(sophie'sticated), 피자 이름이 언어유희(sophisticated 복잡한)네용. 메뉴 이름이 자동으로 철자를 고치는 앱에서 계속 빨간 줄을 긋습니다.
구아바가 스민 얇은 크러스트. 신선한 허브올리브오일을 바르고 파마산, 모짜렐라, 토마토, 양념된 살라미, 신선한 아루굴라. 드라이에지된 염소 치즈와 트러플 오일로 마무리 된 피자이다.
+하와이 파인애플(점원이 추천)을 추가해서 먹었다. 고든렘지가 극혐해했다지만 미국의 음식들은 짠 편이라 그런가 상당히 어울린다.
하와이까지 와서 왠 피자인가 싶다가도 프랜차이즈피자나 그럴싸한 이탈리아레스토랑의 씬피자들과 색다름이 있어 추천.
레너드베이커리 푸드트럭 (Leonard's Bakery)
말라사다, 도넛의 일종이다. 포르투갈어이며 살짝 구웠다는 뜻이다.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가져왔다 한다.
그냥 동그란 빵을 설탕에 찍어먹는 느낌, 우리나의 꽈베기 찹쌀 도넛같다. 사진에서 처럼 겉의 바삭한 부분이 매우 얇다는게 특징이다.
간식으로 제격이다.
스타벅스는 꼽사리. 전 세계적으로 없는 곳이 없는 스타벅스. 미국 스타벅스의 장점은 한국보다 싸다는 것? 제일 큰 사이즈가 Venti 이상이 있는 곳이 많다는 것?
벤티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가 $3.xx 달러였으니 약 3500원 정도 하겠다.
다이아몬드헤드 (Diamond Head)
http://dlnr.hawaii.gov/dsp/hiking/oahu/
다이아몬드헤드 화산(사화산). 산 정상에는 거대 분화구가 있다. 사람들 보니 입구에서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한다. 운동화, 나시, 선크림, 선글라스 등등..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하는 것같다. 우리는 준비 없이 그냥 왔다가 중간 쯤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내려왔다.
<출처 : http://www.hawaiipictureoftheday.com/inside-diamond-head/>
화산, 거대분화구, 바다의 어우러짐이 아름답다.
주차장은 분화구 안에 있는 셈이다.
자연 명소라 그런가 주차비용이 $5 였당. 걸어 들어가면 1$.
정말 곳곳에 저런 큰 나무가 떠억하니 버티고 있다. 버티고 있다기엔 원래 있던 곳에 인간이 길을 뚫은거겠지만,
올라가긴 전,후 가판대에서 과일주스 파인애플을 사먹는다. 분화구 꼭대기는 하이킹 수준이니 참고.
홀푸드마켓
https://www.wholefoodsmarket.com/
인공 첨가제가 포함되지 않은 유기농 식품만 파는 슈퍼마켓 체인점.
주차장은 엄청 넓고 돈도 안받는다. 나라가 넓으니 모든게 넓고 크다.
원하는 고기를 한덩이 고른다.
요렇게 이쁘게 싸준다. 들고다녀도 고기 같지 않게,
물도 단위가 갤런 단위로 판다. 1Gal(3.78L), 계산 하기 쉽게 4L 라고 생각하고 산다.
직접 스테이크를 해먹기로 했다. 저 고기 덩이는 약 450g에 $6.92 달러였다. 약 8000원 가량. 소고기니 매우 싼거다.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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