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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자연과 생명을 참 소중히 여겼습니다. 초록색을, 자연스러운 색을 항상 좋아했고 생명이 깃들어 있다싶으면 함부로 다루지를 않았던 것 같습니다(사람 빼고). 와이프가 바질 다발을 사왔습니다. 시장에서 $2.99 였답니다. 덩달아 저도 신납니다. 지나가다가 본 바로 바질은 싹 트는데 까지 인고의 시간이 요구된다 하였는데, 시작 부터 다발입니다. 이것이 금수저의 기분일까요? 벌써 자식 같습니다. 더 좋은 토양과 보금자리, 미네랄 풍부한 좋은 물, 햇살이 휘감는 자리 등.. 더 좋은 것만 주고 싶습니다.



낮에는 옆에 랩탑과 책을 펼쳐 놓고 바질만 바라본것 같습니다.

바질 연구도 시작했습니다. 유투브 및 글을 몇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풍성해 보여서였을까요?



말리고 쳐지고 너무 커버린 잎을 떼어냈습니다. 식물의 신경을 건든 것 같아 미안했지만 잘게 잘라서 요리에 넣습니다. 간장에 재운 닭다리 볶음이었는데 바질이 올라가니 풍미가 더합니다. 화룡점정이 이런것일까요?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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