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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신생종
상품성(?)이 부족하여 보육원에서 쭈구리 처럼 ㅠ 자고 있던 우리 범블비는 태어나서 들어본 적이 없는 '셀커크렉스'라는 종이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종이었는데요.
이 녀석을 데리고 살면서 깨진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ㅎㅎ
1. 곱슬 털, 고부라진 털
많은 분들이 꼬불거리는 털을 신기해 합니다.
캐릭터 같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십니다 ㅎㅎ
웃프다고 해야할까요? 털만 꼬불거리는 것이 아니라 콧수염도 꼬불거려서 수염이...말려서 코로 들어가거 눈을 찌를려는 양상을 보입니다. 자신도 간지럽고 거슬리는지 자주 긁어서 빠지거나 짤리네요.
그래서 가끔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나 싶기도 하고요..
2. 털 빠지지 않는 고양이 TOP3
셀커크 렉스는 털이 잘 빠지지 않는 종으로 유명하다는데,
상대적으로 털이 빠지지 않기는 합니다.
애기 때는 털이 너무 안빠져서 좋으면서도 걱정했을 정도입니다.
보통 고양이, 특히 개는 윗 글 사진 처럼 털이 빠진다고 ㅋㅋ
아무튼, 여름에 절정의 털갈이를 보인다는데, 셀커크렉스 녀석들은 확실히 많이 빠지지를 않네요 ㅎㅎ
3. 개냥이 중의 개냥이
단 한번의 '하악'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집에 온 모든 손님에게 먼저 꺙! 하며 다가갑니다. 예외가 없었습니다, 누구든!
놀아달라고 무릎에 손을 올리고 쳐다봅니다.
헥헥거릴 때 까지 놉니다.
안 놀아주면 깨뭅니다.
꼬리를 살랑거립니다.
엔진은 매일 가동합니다.
이불만 덮으면 꾹꾹이를 매일 합니다.
고양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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