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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범블비 처럼!

브라우니?

많은 고양이들이 그렇지만, 범블비는 저희가 만지는 것, 먹는 것, 보는 것 ....모든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단 한번도 여유롭게 밥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퇴근(?)길에 사온 디저트 열자마자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보통 자기 음식 아닌 이상 음식 주변에서 구석구석 킁킁 거린 다음에 옆에 누워 있거나 갈 길을 가는데,

왠걸, 갑자기 브라우니를 한 번 핥습니다... 까끌까끌한 혓바닥에 맛난 빵가루가 얼마나 묻었을 까요 ㅎㅎ

사냥감 포착

날파리들을 신나게 잡는 시즌인데요,

벽에 무엇이 붙었는지 한참 쳐다 보고 있습니다.

인내심도 대단하고 시력도 대단하네요.

 

가끔 보면 이 녀석은 들어가 보고 싶은 곳, 냄새 맡아 보고 싶은 것을 끝까지 해내려(?)합니다.

인간들이 제지해도 말이죠, 역시 인생은 범블비 처럼 살아야 합니다.

애교

이녀석은 200% 개냥이인데요.

저렇게 벌러덩 누워서 고개만 갸우뚱 거리고, 얼굴 주변을 살살 긁어주면 그르르르릉 모터 소리 내며, 눈을 지긋이 감고, 목을 쭈욱 뺍니다.

개냥이가 아니라 아저씨인가요 ㅎㅎ

아무튼 하루에 두 번은 꼭 긁긁 해주는데, 역시 인생은 범블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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