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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의 최고봉
가까이서 카메라를 들면
낼름 거리면서 사람을 향해 다가오는 범블비입니다.
이 녀석은 사람이 마냥 좋은가 봅니다.
처음에는 사람의 움직임에 대한 호기심인가 했는데, 아닙니다...
누워있을 때 눈이 마주쳐도 달려와서 모터 소리내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다리에 부비부디하다가 박치기하고...
손님이라도 오면... 죙일 킁킁거리며 손님 주위를 어슬렁 거립니다 ㅎㅎ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
추적추적 비오는 오늘, 침대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하며 뒹굴거리는데,
범블비가 슬금슬금 오더니...
운동으로 다져진 발목을 베고 드러눕습니다 ㅎㅎㅎㅎㅎ
역대급이네요.
와이프 발 밑에 얼추 몸을 맞춰 저럽게 눕습니다 ㅎㅎㅎㅎㅎ
범블비가 저희 집에 오면서 고양이에 대한 편견? 고정관념들이 다 사라졌는데,
오늘 보니 거의 고정관념이 마이너스입니다. 개냥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오히려 맞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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